8월 14일 '둥잉(东营)을 거닐며 황허(黄河) 문화를 만나다' 국제문화 홍보 행사가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를 찾았다. 방글라데시, 캐나다, 파키스탄, 한국, 스리랑카, 태국 등에서 온 해외 언론 기자와 국제 인사들이 생태관광 탐방 코스를 따라 현장을 둘러보며 습지 생태계와 야생 동식물 보호, 생태 복원 현황 등을 살펴봤다.

황허삼각주 자연보호구를 둘러보는 참가자들 [사진: 왕셴신(王宪鑫)]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신생 습지 생태계와 희귀·멸종위기 조류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거점에 위치한 덕분에 대륙을 오가는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매년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이곳에 머물며 휴식과 월동, 번식을 이어가면서 '철새의 국제공항'으로 불린다.
최근 둥잉은 생태 보호와 복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습지 생태계의 질을 꾸준히 높여왔다. 수년간의 체계적인 보호·관리와 복원을 거치면서 자연보호구 내 조류 종은 조성 초기 187종에서 376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가 1급 보호조류는 26종, 2급 보호조류는 72종에 달한다. 현재 이곳은 세계 최대 동방황새 번식지, 세계 2위 검은머리갈매기 번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두루미의 야생 번식 최남단이자 백두루미의 세계 2위 월동지로도 꼽히며 생태 보호·복원 사업에서의 성과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황허삼각주 조류박물관을 둘러보는 참가자들 [사진: 왕셴신]

조류 방사 구역 [사진: 왕셴신]

행사 참가자들의 기념사진 [사진: 왕셴신]
황허 입해구에 자리한 둥잉은 생태 보호를 도시 발전의 핵심 과제로 삼아왔다.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지역 생태안전을 지키는 천연 방벽이자, 중국의 생태문명 건설 성과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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