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으로 무형문화유산 전승하고 장인정신으로 새 생명 불어넣다


来源: 韩国新华网   时间:2026-10-11 17:37:49





-해외 화문매체 취재단, 마얼캉 차와롱 탕카예술교류서비스센터 방문 취재
[한국신화보=이무아] 2026년 10월 11일, 해외 화문매체 취재단은 쓰촨성 아바장족창족자치주 마얼캉시 차와롱 탕카예술교류서비스센터 (四川省 阿坝州 马尔康市 擦佤绒 唐卡艺术交流服务中心)를 방문해 자룽 탕카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현장을 취재했다. 취재단은 전통 탕카 예술에 깃든 장인정신과 정교한 예술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공익 교육과 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해 민족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봤다.

차와롱 탕카예술교류서비스센터는 마얼캉시 쑹강진에 자리 잡고 있다. 마얼캉시의 유일한 탕카 공익학교이자 자룽 탕카 무형문화유산 공방으로, 무형문화유산 전승과 예술 창작, 공익 교육, 문화교류 및 체험 연수 등을 아우르는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 보호·전승 거점이다.
취재단이 현장에서 확인한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익적 전승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장기간 수강생을 무료로 모집하고 교육은 물론 숙식까지 지원하고 있다. 탕카 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일반 학습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통 기예를 배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는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 기예가 다음 세대로 끊임없이 전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통 제작 기법을 지키며 이어가는 장인정신
센터는 탕카 예술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전통 제작 기법과 규범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특히 《조상량도경 (造像量度经)》에 따른 전통적인 조형 규범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며, 자룽 탕카 고유의 예술적 특징과 제작 기법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작품 제작에는 천연 광물 안료와 금가루 등 전통 재료가 사용된다. 깊이 있고 차분한 색감, 정교한 선묘와 섬세한 표현은 탕카 예술 특유의 미적 가치와 종교적·문화적 의미를 드러낸다. 한 폭의 탕카가 완성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집중력,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화가들은 수개월에 걸쳐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으며, 이러한 과정은 티베트족 전통 회화에 담긴 엄격함과 섬세함, 경건한 예술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탕카 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은 센터의 또 다른 특징이다.

센터는 정통 탕카 창작의 원칙을 지키는 한편, 전통 예술을 보다 많은 사람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창작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돌그림과 탕카 냉장고 자석, 소형 장식품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전통 예술과 현대인의 생활을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무형문화유산을 전문 전시 공간이나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남겨두지 않고, 일상 속에서 즐기고 소장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탕카 예술이 현대적인 감각과 만나 새로운 표현 방식과 소비층을 확보하고, 전통 기예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다.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 살아 있는 무형문화유산
센터는 정기적으로 무형문화유산 연수와 수공예 체험, 예술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연수단체를 대상으로 탕카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탕카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 과정과 전통 기법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의 매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무형문화유산을 박제된 유산이 아닌 현재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 예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활동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체험형 관광과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함으로써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문화관광’ 융합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
최근 차와롱 탕카예술교류서비스센터는 ‘공익으로 인재를 키우고, 장인정신으로 전통의 맥을 잇고, 문화창작으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향 아래 자룽 티베트족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유산+문화관광’, ‘무형문화유산+연수’, ‘무형문화유산+문화창작’의 융합 모델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확장하고 지역 문화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민족문화의 전승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살리고, 문화관광 산업의 질적 발전과 농촌문화진흥을 뒷받침하는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공익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전통 기법을 지키는 장인정신,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창작,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활용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해외 화문매체 취재단 관계자는 “마얼캉 자룽 탕카는 깊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민족문화유산”이라며 “공익학교 운영을 통해 전통 기예의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장인정신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문화상품 개발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습은 소수민족 지역 전통문화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 화문매체의 보도와 교류 채널을 통해 아바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쓰촨성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현장의 이야기를 세계에 전하겠다”며 “자룽 탕카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장인정신이 중국을 넘어 세계인에게도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을 지키는 것은 과거를 그대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배움의 기회를 열어 다음 세대를 키우고, 장인정신으로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할 때 무형문화유산은 비로소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다. 차와롱 탕카예술교류서비스센터의 실천은 자룽 탕카의 전승을 넘어 민족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문화관광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고 있다.
편집/이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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