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정나눔협회, 마지막 길에 온정을 전하다
[한국신화보=이호국 기자] 중국 길림성 연변 연길 하남에 거주하던 중국동포 고(故) 황룡철(향년 68세)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뒤늦게 전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고인의 사연을 접한 온정나눔협회는 임원진 회의를 거쳐, 가족과 친인척 없이 생을 마감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온정나눔협회 회원 일동은 긴급 모금을 진행해, 고인의 화장 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마지막 예를 다했다.
사진 왼쪽으로 부터 첫번째 회원 신영옥 두번째 홍보부장 신성옥 세번째 회장 조광호 네번째 김순화 예지상조대표 다섯번째 부장 최만산 여섯번째 회원 이단실
지난 1월 31일,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5명은 서울시립승화원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정성껏 모시고 장례 절차를 마무리했다.
고 황룡철 씨는 대한민국에 입국해 여러 해 동안 간병인으로 성실히 일해왔다.
그러나 2025년 11월 16일, 시흥시 희명병원에서 간병 업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뇌사 상태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26년 1월 31일, 독산동 파라솔요양병원에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약 30여 년 전 이혼 후 홀로 살아왔으며, 투병 기간 동안에도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지인들의 도움으로 힘겨운 시간을 버텨왔다. 결국 임종의 순간까지 곁을 지켜줄 가족이나 친인척 없이, 외로운 마지막 길을 떠나게 되었다.
온정나눔협회 관계자는
“고인은 생전 묵묵히 타인을 돌보는 일을 하며 살아오신 분이었다. 비록 가족은 없었지만, 그분의 마지막만큼은 결코 외롭지 않게 해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간의 도리이자 이웃의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전했다.
한 사람의 생애는 조용히 끝났지만, 온정나눔협회의 따뜻한 손길은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사람답게, 존엄하게 지켜주었다.
이웃을 향한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순간이었다.
자료제공/온정나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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