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금·녹(紅·金·綠)” 삼색 자원 잇는 새로운 관광벨트, ‘15·5개년 계획’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한국신화보=이호국 기자] 지난 10월 25~26일, 황창(黄强) 지린성(吉林省) 당위 서기가 화뎬(桦甸)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황 서기가 ‘G334 문화관광 벨트(文旅大通道)’를 지린성의 ‘15·5개년 계획(2026~2030년)’에 포함시키겠다고 공식 제안한 것입니다. 이는 지린성 관광 지형을 새롭게 바꿀 중대 신호로 평가됩니다.
G334국도는 동서로 관통하는 국가급 간선도로로, 서쪽 룽징(龙井)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내몽골 동우주목친기(东乌珠穆沁旗)까지 이어지는데, 오랫동안 단순한 교통망 역할에 머물렀던 이 도로가 이제는 ‘관광벨트’로 탈바꿈해, 지린의 문화·생태·산업 자원을 잇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붉은 이야기(紅)” — 항일정신 깃든 살아있는 역사 체험로
G334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화뎬의 무단링(牡丹岭)과 판스(磐石) 홍스라쯔(红石砬子) 일대는 항일영웅들의 투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3300여 개의 항일유적이 산재한 이 지역은, 그동안 ‘단점형’ 관광지로만 운영되어 체험의 연결성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G334 대통로 건설을 통해 ‘홍색문화’ 자원들이 하나의 스토리라인으로 엮이며, 걷고·보고·느낄 수 있는 항일정신 체험벨트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방문객들은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역사를 따라 걷는 ‘참여자’로서 진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황금의 길(金)” — 산업유산과 생태의 만남
G334국도가 지나가는 지아피거우(夹皮沟)는 200년 금광의 역사를 지닌 지역입니다. ‘황금문화’가 지역 정체성으로 뿌리내렸지만, 오랫동안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건설 중인 ‘중국황금박물관’을 중심으로, 인근 홍스 국가삼림공원과 연계한 ‘문화+생태 융합 관광지’가 대대적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금광의 역사와 숲속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금빛과 초록이 어우러진 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색의 숨결(綠)” — 사계절 살아있는 생태여행지
홍스호(红石湖)와 자오다지산(肇大鸡山)을 잇는 G334 구간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습니다. 과거 여름철에는 성수기였지만, 겨울철에는 관광이 거의 중단되는 ‘계절 단절’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G334 대통로’는 사계절형 관광 노선으로 개발될 전망인데, 여름에는 캠핑·트레킹·수상레저를, 겨울에는 인근 스키장과 장백산(长白山) 빙설자원을 연계해 ‘빙설투어라인’을 조성합니다. 즉, “여름엔 숲으로, 겨울엔 설원으로” 지린 관광의 사계절 순환 모델이 완성되고 있는 셈입니다.
“한 줄기 길에서 한 권의 역사로”
G334 문화관광 벨트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움직이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금·녹’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문화와 생태, 산업과 과학이 어우러진 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가천문대의 120m 전파망원경 프로젝트가 인근에 건설 중이며, 향후 ‘과학+관광’의 신개념 학습형 콘텐츠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지린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문화로 관광을 세우고, 관광으로 문화를 드러내는(以文塑旅·以旅彰文)” 전략을 본격화합니다. G334국도를 따라, 지린의 역사·자연·미래가 함께 흐르고 이제 그 길 위에서 지린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출처: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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